법구경 129

모두 매 앞에서 떨고, 모두 죽음을 두려워해요

모두 매 앞에서 떨고, 모두 죽음을 두려워해요. 자기 자신을 견주어 보며, 죽이지도 말고 죽이게 하지도 말아요.

팔리어 원문에서 반야가 옮김

팔리어 원문

Sabbe tasanti daṇḍassa,
sabbe bhāyanti maccuno;
Attānaṁ upamaṁ katvā,
na haneyya na ghātaye.

쉽게 풀면

폭력과 죽음을 두려워하는 자기 모습을 통해 다른 존재의 두려움도 헤아려요. 직접 죽이지도, 다른 이에게 죽이게 하지도 말라고 해요.

핵심 낱말

ghātaye
죽이게 하다 — 직접 죽이는 일뿐 아니라 다른 사람을 시켜 죽이는 일도 포함해요.

이 게송에 얽힌 이야기

여섯 스님의 무리 이야기

주석서에 따르면, 기원정사에서 열일곱 스님의 무리가 거처를 준비했어요. 여섯 스님의 무리는 자신들이 더 나이가 많다며 거처를 요구했고, 준비한 이들은 거절했어요. 여섯 스님이 그들을 때리자 두려운 비명이 났어요. 부처님은 이를 알고 스님끼리 때리지 못하게 하는 계율을 세우며, 자신의 두려움에 견주어 남의 두려움도 알아보라고 가르쳤어요.

전통 주석서의 이야기를 반야가 다시 썼어요. (E. W. Burlingame, Buddhist Legends, 1921 참고)

돌아볼 질문

내 두려움을 기준으로 삼으면 누구의 두려움이 더 보일까요?

오늘 해 볼 것

작은 생명 하나가 길을 가로막으면 죽이지 않고 옮겨 주세요.

함께 연습할 마음

연민 (karuṇā)

풀이: 반야. 전통에 따라 해석이 다를 수 있어요.

아침마다 게송 하나.

반야는 iPhone용 불교 마음 저널이에요. 아침에 게송 하나와 연습할 마음 하나를 고르고, 저녁에 하루를 돌아봐요.